모든 종교는 죽음 너머의 세상에 관심이 있지만
종교를 가진 사람들조차
죽음은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다.
이용규 교수, 배우 권오중, 이성혜는
고통 때문에 다시 태어나지 않기를 소망하는 사람들과
고통 속에서도 부활의 소망을 갖고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을 찾는다.
인도 바라나시와 첸나이 그리고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카타콤.
산 자와 죽은 자들 사이에서 보고 듣는 삶과 죽음, 그리고 부활.
현대의 가장 큰 문제는 죽음이 죽어버렸다는 이어령 교수와 이들의 여정은
마침내 말기 암 판정을 받은 후, 80차 항암치료를 하며
부활의 증인이 된 한 사람(천정은)을 만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