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전시] "유연한 시간"
등록일 : 2024-04-17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281

 

 


 기획 : 박은선

 

 

 

 

‘Moon’달 빛 아래 친구들과 수다 떨며 산책하는 시간들 속에서 불현듯 찾아오는 불안의 관성’, 따뜻한 봄 날 거실 한 편에 라디오가 있는 책가도’. 어느 겨울 어둠 속 붉게 타오르는 석양 노을지는 강화도를 바라보던 순간. 고향 ‘Chatham 바닷가의 높은 파도와 대비되는 두 남녀의 평화로움. ‘삶의 무게와 고통 속에서도 끊임없는 생명력과 ‘Variation’담겨있는 내 이야기’.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베드로 후서3:8)는 말처럼 시간은 상대적이고 유연하다. 우리들은 같은‘Same’ 시간 속에서 다른‘Another’ 시선으로 각자 다른 속도로 세상을 살아간다. 그건 아마도 우리 내면에는 실제의 시간과는 다른 또 다른 시간의 강이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유연한 시간은 찰나의 순간이 길게 늘어나 생각과 느낌이 원자 하나하나처럼 선명하게 부각되어 확대되는 순간이다.

 

유연한 시간은 유연한 사고에서 나온다. 유연한 사고는 물의 수면이 주변과 맞물려 낮은 곳, 패인 곳, 무너진 곳을 채우고 메꾸며 늘 수평을 유지하려 함과 같다. 그것은 삶의 굴곡 속에서 긴 기다림과 인내함으로 얻어진다.

나를 마주하는 시간이자 또 다른 미지의 나로 연결되는 통로이다.

 

 


김다민 담겨있는 내 이야기-백조 45.5x60.6cm Acrylic on canvas  2020

 

 박은선 Same, Another 53x45.5cm Acrylic on canvas 2024 

 

 

 이윤지 관성 34x27cm mixmedia on canvas 2021 

 

 

 이현정 노을지는 강화도 17.9x25.9cm watercolor on Paper 2021 

 

 

 

조신욱 쿠션이 있는 책가도 65.1x50cm Acrylic on Canvas 2020

 

  조 이 Variation_2 32x32cm Acrylic on Canvas 2024 

 

 

 최대용 삶의 무게 45.5x52.8cm Acrylic & Gouache on Canvas 2024 

 

 

황소희 Moon 53x40.9cm Colorpencil on Papercanvas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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