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공지사항

::클로드 샤브롤 감독전::

프랑스의 히치콕! 누벨바그의 창설자! 

필름포럼에서 클로드 샤브롤 감독전이 열립니다. 

11월 16일(목) ~ 11월 29일(수)

4K 리마스터링본으로 재탄생한 클로드 샤브롤의

여성 서스펜스 대표작 다섯 작품을 필름포럼에서 만나보세요.

*상영시간표 공개 및 예매 오픈 : 11월 10일(금)

“샤브롤의 영화는 특별한 매력을 가졌고, 내 작품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 유니크한 바이브는 영원할 것!” ? 봉준호 감독 

지옥 L’enfer (1994)

폴은 15년 동안 모은 돈으로 한적한 시골 마을의 호텔 리조트를 구입한다. 아름다운 부인 넬리와 함께 꿈꾸던 생활을 시작하지만 리조트 구입을 위해 차용한 빚 때문에 마음 한 편이 불편하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술을 마시고 수면제를 복용하면서 심신이 황폐해지고, 급기야 넬리가 바람을 핀다는 망상에 사로잡힌다. 

의식 La Ceremonie (1995)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소피는 상류층인 릴리브르 가족을 위해 일하는 가정부다. 그녀는 무능력한 부부와 버릇없는 두 아이를 위해 매일 ‘의식’과 같이 식사를 준비하고 청소를 하며 집안을 돌보는데, 자신이 문맹이라는 사실을 숨긴다. 잔느가 자신의 우편물을 훔쳐본다고 의심하던 릴리브르는, 소피에게 잔느가 4살 소녀에 대한 살인혐의를 받은 적 있다는 사실을 얘기해준다. 그렇게 서로의 불신이 쌓여갈 무렵, 소피가 글을 읽지 못한다는 사실이 발각되고, 그 가족에게 무시당한다 생각했던 소피와 잔느의 분노가 폭발한다.

사기 Rien Ne Va Plus (1997)

30대의 매력적인 여성 베티는 동료 빅토르의 도움을 받아, 카지노에서 남자를 유혹해 절도를 하는 사기꾼이다. 이 둘의 다음 무대는 스위스 휴양지 실스 마리아의 한 세미나장. 그러나, 베티는 빅토르에게 예고도 없이 범죄조직 자금운송책인 모리스와 함께 그 곳에 나타난다. 스위스 은행에서 인출한 거액을 카리브해로 운반하는 중책을 맡은 모리스는 베티를 활용할 작정인 반면, 베티는 그런 모리스의 환심을 사 돈가방을 빼돌릴 작정이다. 계획에 차질이 빚어져 당혹스러운 빅토르는 평소의 활동 반경을 넘어서는 일에 연루되는 것에 겁을 먹는데...

초콜렛 고마워 Merci Pour Le Chocolat (2000)

피아니스트 지망생인 잔느는 자신이 태어날 때 유명한 피아니스트인 앙드레 폴롱스키의 아들 기욤과 부모가 바뀌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는 호기심에 폴롱스키의 집을 방문하고 폴롱스키와 초콜렛 공장을 운영하는 그의 아내 미카의 따뜻한 환대를 받게 된다. 그러나 잔느는 미카의 친절한 외양 밑에 음모가 숨겨져 있음을 느끼고, 그녀가 가족들에게 마시게 하는 초콜렛 안에 약이 들어있다고 의심하게 된다.

악의 꽃 La Fleur Du Mal (2002)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시장 후보인 안느의 딸인 미셸은, 엄마의 현재 남편인 제라르의 아들 프랑수와와 의붓 남매지간 임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빠진다. 그들의 숙모 린은 그들의 비밀스런 관계를 알면서도 묵인해 주는데, 그녀에게는 평생토록 숨겨 온 가족사의 엄청난 비밀이 있었다. 선거 당일, 온갖 비열한 행동을 일삼던 남편 제라르는 부인에게는 관심도 없고 집에 혼자 남은 의붓딸 미셸에게 은밀한 관계를 요구하는데…